50+세대를 위한 ‘전성기 캠퍼스’ 10월10일 오픈
50+세대를 위한 ‘전성기 캠퍼스’ 10월10일 오픈
  • 이승열
  • 승인 2016.09.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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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전성기재단 중장년층 교육ㆍ커뮤니티공간 마련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민간재단이 운영하는 최초의 중장년층 교육시설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문을 연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오는 10월10일 종로구 라이나생명 사옥에 50+세대를 위한 ‘전성기캠퍼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전성기캠퍼스는 50대에 접어든 중장년세대가 일·경제·여가·취미·건강·인간관계·사회참여 등의 분야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전성기캠퍼스는 특히, 전문강사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재능과 지식을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Learn from each other’ 방식의 재능기부 수업을 운영하는 점이 주목된다. 일종의 ‘노노(老老)케어’ 개념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신만의 경험과 시간을 자서전으로 남겨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경험자의 자서전’ △반려동물을 돌보는 새로운 직업 ‘펫시터 도전하기’ △균형 잡힌 현명한 소비를 배우는 ‘나의 소비패턴 분석’ 등 이색 수업들도 있다. 

전성기캠퍼스는 올해 10~11월 두 달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첫 수업은 10월11일부터 시작된다.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나, 강의에 따라 약간의 재료비가 든다. 

지난 23일부터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www.linafoundation.or.kr) 또는 전성기캠퍼스(www.junsungki.com)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고찰 및 자아성찰의 기회, 자기계발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전성기캠퍼스를 통해 50+세대를 비롯한 시니어들의 활력 넘치는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