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조8041억444만원 추경 확정
고양시, 1조8041억444만원 추경 확정
  • 서영섭
  • 승인 2016.09.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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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선제적 대응 시민안전·균형발전에 최우선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민안전과 지역균형발전에 집중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13일 고양시 의회에 제출했으며 제205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의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1회 추경 대비 9.4%인 1,544억 9,553만원이 증가한 1조 8,041억 444만원이며 일반회계는 904억 2,286만원이 증가한 1조 4,154억 230만원, 특별회계는 640억 7,266만원이 증가한 3,887억 213만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지난 12일 이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역에 발생하고 있는 중대형 지진의 선제 대응을 위한 시민 안전대책에 집중했으며 이밖에도 주민숙원 사업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안전 관련 사업에는 안전 365 스마트 위기관리시스템 운영, 교량 67개소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 창릉교 내진보강 공사, 벽제 육교 차량추락방지 방호울타리 교체 등에 39억 8천만 원을 편성했으며 항공대 연결도로, 고골~대자간 도로확포장 등 도로개설공사와 뉴타운 해제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어린이공원 시설개선, 하천 및 구거 정비 등에 550억 원을 편성해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정연구원 설립,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고양테크노밸리, 고양시 대규모 개발사업 종합추진계획 용역 등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과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2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선 6기 시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최고의 안전도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며 “지진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사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미래형 자족도시 조성 기반을 튼튼히 다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