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서 한복맵씨 뽐내볼까
남산한옥마을서 한복맵씨 뽐내볼까
  • 이승열
  • 승인 2016.09.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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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한옥마을> 사진공모전, 10월23일까지 접수
   
▲ 서울시가 10월23일까지 제2회 ‘한복입고 한옥마을’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남산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인물사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시정일보]나들이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복을 입고 맘껏 맵시를 뽐낼 수 있는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26일부터 10월23일까지 제2회 ‘한복입고 한옥마을’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산골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찍은 인물사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에 위치한 시민공간으로, 개화기에 지어진 한옥 다섯 채가 전통정원과 어우러져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장려하고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시민들에게 더욱 폭넓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복을 입은 나들이객이 늘면서 이번 공모전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복이 없는 시민도 쉽게 사진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상설 진행 중인 한복입기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한복체험은 이승업가옥에서 진행되며,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5시 진행된다.

공모는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표지모델상, 타임머신상, 재기발랄상, 한옥마을상 등 다양한 상을 시상한다. 페이스북에서 메시지 보내기로 작품을 응모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응모사진을 업로드한 후 해시태그로 ‘#한복입고한옥마을’을 등록하면 된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