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n Interview 양대웅 구로구청장
Power Man Interview 양대웅 구로구청장
  • 시정일보
  • 승인 2005.07.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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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첨단무장’ 일류구로 건설 미래지향적 ‘환경신도시’ 거듭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취임 3주년 성과에 대해 “그간 구정에 적극 참여하여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여 준 구민들의 도움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42만 구민의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 일류 구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정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해안시대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 일류 구로를 건설하기 위해 과거 구로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각종 인프라를 구축 뉴비젼을 만들어 나가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조성 첨단 IT경제의 메카로 육성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전 직원과 더불어 불철주야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는 양대웅 구로구청장을 만나 환경구로·문화구로·복지구로·디지털 구로에 대한 구정운영방향을 들어본다.
-구정 운영 방향은.
서남권 중심지 일류 구로라는 기치아래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민만족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소속 전 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구정을 착실히 추진 지역개발을 본격화해 나가며 뒷골목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깔끔이봉사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욱 질 높은 환경구로를 건설해 나갈 생각입니다. 일류 구로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를 통해 구민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하며 변화는 지역간·계층간의 균형적인 발전으로 성숙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 디지털산업단지 주변의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와 구로·신도림역세권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상업 복합화 추진,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등 개봉역세권 일대의 생활 중심권 개발과 서남권 시계지역의 전원형 신도시 개발 등 4대 권역별 균형발전이란 컨셉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은 친환경적 4대 권역별 균형개발 가속화와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삶의 질이 향상된 공간 연출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 일류 구로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투명한 구정의 실천으로 구민의 신뢰를 되찾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일류 구로주민을 위해 일류 구로를 위한 행정을 펼치는데 구정의 역량을 모아 나갈 방침입니다.
-안양천의 복합레저 시설에 대해.
구는 주 5일제가 정착돼감에 따라 안양천 둔치를 레저·스포츠가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변화시켜 웰빙시대에 적극 대처토록 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둔치에 체육·레저가 공유하는 복합문화단지를 조성, 안양천이 구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구는 오염의 대명사에서 구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안양천으로 불려지고 더욱 구민의 사랑을 받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목고 유치와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지난 6월 13일에 궁동 산 18번지 21호 30,889㎡ 부지에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등학교를 신규로 설립한다는 서울시교육위원회 결정으로 오는 2008년 개교를 목표로 총 480여명 24학급의 교사가 신축될 예정입니다. 구는 그간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에게 면담과 서면으로 수차례에 특목고 설립을 건의했으며 지난 4월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와 만나 부지 확정 및 도시계획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함으로써 이번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는 특목고 설립이 결정되기 이전부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던 2곳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통해 궁동 과학고의 교육열기가 지역 전반으로 파급되는 효과를 거두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입니다. 현재 신도림동 271번지 2호 일대 인문계 고등학교 신도림고등학교(가칭)가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며, 구로본동 625번지 30호 일대 영풍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하기 위해 현재 토지보상 중입니다. 구는 앞으로 학교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정례화된 각급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학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행정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 지역의 교육환경이 적극 개선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GCD부의장 도시로 선출되셨는데.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대표로 참석한 작년 10월에 페루 미라플로레스에서 열린 국제도시간대화(GCD, Global cities dialogue) 총회에서 구로구는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운영위원회 부의장 도시로 선출됐습니다. 구로구의 이러한 국제적 위상이 우리나라가 보유한 IT강국의 이미지와 구로구에 디지털단지가 존재하는 등 정보공유라는 이 기구의 취지와 부합되는 적합한 도시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는 이런 국제적 지위를 활용, 국내 자치단체가 이 기구에 가입하도록 유도, 국가간의 다양한 정보를 국내 도시가 공유하도록 하는 등 정보와 첨단의 혜택이 고루 적용되도록 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첨단산업을 널리 홍보 국위를 선양하는 한편 전 세계 인류의 정보화가 한층 성숙하는데 기여토록 할 생각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마련 각종 취업알선과 영세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경영애로사항 수렴·세무 등 실무교육, 자금지원안내 및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했으며 서울시 재래시장 활성화계획과 발맞춰 재래시장현대화 방안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구는 그간 중국·프랑스 등과 추진한 국제교류 등의 친선관계와 GCD의 운영위 부의장이란 국제적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는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의 중소기업이 미주대륙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구정방향과 구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그간 구정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4대 권역의 균형발전의 이룩과 구로구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첨단과 환경이 어우러진 가장 살기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며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정다운 곳이 되도록 행정력을 모아나갈 방침입니다. 항상 구민을 으뜸으로 모시고 섬기는 자세로 기본이 선 행정을 만들도록 할 생각입니다. 저를 포함 구로구 전 공직자는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구민제일주의를 구정의 최우선으로 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수준높은 서남부서울의 중심지다운 시민으로서 자존심을 갖고 구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