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에 새긴 ‘모래내 시장의 추억’
파인더에 새긴 ‘모래내 시장의 추억’
  • 이승열
  • 승인 2016.10.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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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조희철 주무관, ‘달팽이사진골방’ 사진전 참여
   
▲ <모래내시장 사람들>

[시정일보]관악구의회 조희철 주무관(사무국 홍보팀 소속)이 사진전시회를 연다.

조희철 주무관이 속해 있는 달팽이사진골방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인덱스에서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

이번 사진전은 달팽이사진골방 긴걸음과정 소속 회원들의 작품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다. 조 주무관은 ‘모래내시장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사진들을 선보인다.

조 주무관은 “모래내시장은 1960년 이후 서부권 대표시장이었지만 노후화로 시장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옛 구조물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주무관은 “매번 촬영을 가면서도 새로운 시장의 모습을 보게 되며, 시장사람들의 밝은 미소는 언제나 생동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조 주무관은 현재 관악구의회에서 사진 촬영과 편집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그는 원래 지방기계관리운영직 공무원이다.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홍보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계기로 3년 전 찾은 달팽이사진골방에서 여태껏 활동하며 지금에 이르게 됐다.

조 주무관은 “앞으로도 업무와 별도로 취미로 나만의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실력을 쌓아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