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자랑하고 싶은’ 보육환경
중랑구 ‘자랑하고 싶은’ 보육환경
  • 주현태
  • 승인 2016.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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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민 호평…출산지원금 평균 58만3500원
▲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아이를 안고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시정일보]중랑구의 육아정책이 최근 결혼을 계획하는 젊은이들과 20~30대 신혼부부 사이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공개한 ‘2016년 출산장려지원사업 현황(9월 기준)’에 따르면 구의 ‘출산축하금’ 1인 지원액이 58만3500원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산축하금 지원은 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두ㆍ자녀 이상 가정에 지급하는 것으로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중랑구만의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살고 싶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보육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높은 출산 축하금 지원은 나진구 구청장이 밝힌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난 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구는 축하금을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관내 출생아가정에 탄생축하카드를 발송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구는 출산 외에도 어린이 교육과 환경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사업이 ‘북스타트 사업’이다. 북스타트는 생후 6개월 영유아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다.

구는 어린이 부모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망우본동복합청사와 구 면목5동주민센터, 중화동장난감대여 센터 2층에 공동육아방을 설치해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합적인 보육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신의 한 수로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 운영이었다.

   
▲ 지난 1월 개최된 나.찾.소로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소통을 한 후 기념사진 

구는 지난 1월 말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찾아가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나찾소를 적극 활용했다. 이날 나진구 구청장은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보육료 지원에 대해 더욱더 발 빠르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많은 지역 내 어린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동육아방 설치, 육아나눔터 맘카페 서러치, 시간제 보육실 운영, 장난감 대여센터 운영, 야간 긴급 돌봅 서미스 시행, 어린이집 등, 하원 도우미 제도 시행 등 주민이 원하는 보육사업을 더욱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아이들에게 균등한 보육,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가 운영하는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보험총무 사무원 양성’, ‘아이&맘 돌봄 전문가 과정’ 등 교육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