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7회 연속 1위
市,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7회 연속 1위
  • 문명혜
  • 승인 2016.10.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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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럿거스대, 전세계 100개 도시 웹기반 행정서비스 평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전세계 최고 전자정부 도시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세계 주요 대도시 100개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 도시에 선정, 지난 2003년 이래 7회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게 된 것이다.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는 미국 럿거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교 소속 전자연구소가 보스턴 메사추세츠 정책ㆍ국제연구대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럿거스대학교는 2003년부터 100대 국가내 최대 도시(아시아 36, 유럽 37, 북중미 9, 남미 9, 아프리카 7, 오세아니아 2)의 공식 홈페이지를 평가해 그 순위를 격년으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 기간 동안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선 서울시의 웹 기반 행정서비스가 1위를 차지, 럿거스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 공식 발표됐다.

평가분야는 시민참여, 서비스, 콘텐츠, 편리성, 개인정보보호 5개 분야다.

서울시는 이 중 시민참여, 서비스, 콘텐츠 3개분야에서 1위를 차지, 총 평가점수 79.92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럿거스대학교는 “서울시는 전자정부를 혁신적으로 활용,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체계적ㆍ조직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시정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의견을 직접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혁신의 시정철학에 따라 디지털을 활용한 시민소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기능 개선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에도 힘써 세계 최고의 디지털 수도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