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동, 마을에 숨은 문화예술인 ‘발굴’
금호1가동, 마을에 숨은 문화예술인 ‘발굴’
  • 윤종철
  • 승인 2016.10.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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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8일 제1회 마을문화주간 행사... 주민들이 전시회ㆍ미니콘서트 열어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이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직접 무대에 세우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도 열게 되면서 주민들의 친밀감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금호1가동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1회 마을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 주민센터 3층 마을활력소 숲속아트홀에서 ‘전시회’와 ‘릴레이 미니콘서트’로 이어간다.

전시회는 마을활력소 테라스에서 행사 기간 내내 열릴 예정으로 동네 아이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은 지난 6월부터 동네미술관 헬로우뮤지움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예술나눔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이다.

인형극, 오카리나 연주 등 릴레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매일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25일 3명의 몽골여성들이 몽골 전래동화 ‘여우와 두루미’ 인형극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호1가동이 성동구에서 처음으로 동 단위 마을문화주간 행사를 열어 문화역량을 갖춘 주민들의 무대를 마련한 것은 주민들 사이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매년 지속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