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영풍문고 김포공항점에 '일자리카페'
강서구 영풍문고 김포공항점에 '일자리카페'
  • 정칠석
  • 승인 2016.10.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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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통합정보 키오스크 설치, 구직상담-취업특강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 말까지 영풍문고 김포공항점에 청년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카페를 조성한다.

‘20대 최고 관심사도 취업, 하고 싶은 일도 취업’이라는 말에서 드러나듯이 청년취업시장의 상황은 갈수록 어렵기만 한 극심한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카페를 조성키로 했다. 누구나 동네 카페처럼 들러서 쉽고 간편하게 일자리 종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취준생들의 성공취업에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되는 일자리카페는 청년층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입지환경과 다양한 최신 일자리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원스톱 일자리정보시스템을 자랑한다. 전공서·교양서·외국어 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서 등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청년들이 서점을 이용할 때 같은 공간에 마련된 일자리카페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백화점, 영화관과도 연결되어 있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카페를 방문하면 취업포털 8개사의 우수 콘텐츠와 서울시 특화 콘텐츠로 구성된 일자리 키오스크에서 누구나 쉽게 본인의 선호에 맞는 최신 구직정보를 쏙쏙 골라 볼 수 있다. 취업전략세우기, 이력서·자소서·면접 가이드, 직무정보, 우수기업정보를 비롯해 제조·정보통신·마케팅·서비스 등 분야별 채용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취업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맞춤형 취업상담과 취업시장 트렌드에 맞는 테마별 취업특강을 정기 개최하고 건전한 근로환경 정착을 위한 노동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 서울시 일자리카페사업 공모로 확보한 지원금 2000만 원을 사업비로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젊은층이 평소 즐겨 찾는 생활 속 공간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공간을 마련해 의미가 깊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 콘텐츠를 통해 힘든 구직활동의 동반자가 되는 일자리카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