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나라’ 광진구 동화스토리텔링 대회
‘동화의 나라’ 광진구 동화스토리텔링 대회
  • 정응호
  • 승인 2016.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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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동화와 함께 더 깊은 가을 속으로 떠나는 여행 ‘제2회 동화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했다.  

구가 주최하고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5일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지난 20일까지 동화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의 참가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발된 1인 참가자 5개 팀과 2인부터 6인까지 단체 참가자 15개 팀으로 구성된 총 20개 팀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사랑에 빠진 개구리, 바위가 되고 싶은 돌, 눈물로 뭉친 참깨 등 상상력과 감동을 주는 기존 동화작품 중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5분이내로 개작해 발표했다. 각자 동화스토리텔링에 걸맞은 의상과 소품을 준비했다. 

경연 종료 후에는 동화내용, 연출, 표현력, 관객반응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5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나루몽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지난해 선발된 수상자들은 서울시 안심학교 아토피 예방교육과 서울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동화스토리텔링을 공연하고, 성북점자도서관에서 동화스토리텔링을 녹음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올해 대회 수상자도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열리는 ‘2017 서울동화축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