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노년의 삶, 노란 은행잎처럼 고울 수 없을까
<한권의 책>노년의 삶, 노란 은행잎처럼 고울 수 없을까
  • 주현태
  • 승인 2016.11.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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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미디어, 수필가 이선영 <마음의 색깔> 출간
   
 

[시정일보]한누리미디어에서 새로운 책을 발매했다.
저자 이선영이 펴낸 <마음의 색깔>은 날카로운 비평과 역사의식이 담긴 산문으로 개성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밝거나 구겨진 현실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먼저 머리말을 통해 “지금까지 무디어진 감성을 되살리기 위해 밤하늘의 별빛도 바라보고 들판에 나가 자연을 관찰해 봤다”며 “본인의 환경이 성품을 경직되고 엄숙하게 만든 탓에 글의 내용이 부드럽지 않지만, 이 글을 읽고 단 한 사람이라도 아름다운 감정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는 <마음의 색깔>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을 시각적인 색깔로 비유해 주변사람과 스스로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기 성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서 늘 변함없는 마음을 견지할 수 있고, 가치 없는 일에 이끌리는 일이 없도록 마음이 선명해지고 안정되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자는 노란색깔을 선택해 “노란 나비처럼 곱다랗게 흩날리는 은행나무 잎처럼 인생 노년의 삶이 고울 수는 없을까”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고운 심성을 가져달라’는 함축적 의미와 교훈을 전달한다.

책은 △생활의 여유 △사랑의 재발견 △이 생명 다하여도 △기가 충만한 인생 △역사관 △수분지족 △세 여인 등의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선영 작가는 민족의 수난기인 일제강점기 말에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철모를 때 해방을 맞았고, 동족상잔인 6.25를 겪으며 조국의 발전과정을 지켜봤다.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강원도 평창군수와 한국문인협회 회원, 고조선역사문화재단 총재, 동북아우호협회 총재 역임했다.

한누리미디어 출간, 가격 1만5000원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