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교육비 고민 해결
송파구, 사교육비 고민 해결
  • 시정일보
  • 승인 2004.02.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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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저소득 가정 대상 방과후·무료 학습지도 등

‘서울대 보고서’가 우리 사회문제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과외열풍을 잠재울대안으로 방과후교실과 무료학습지도 교실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 일고 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김선주(37·공무원)씨에게 가장 큰 고민은 딸 윤선(여·거원초 1)이의 방과 후 문제다. 더구나 방학은 가장 큰 골칫거리. 그러나 마천청소년수련관 방과후교실을 소개받고 김선주 씨의 고민은 한꺼번에 해결됐다. 방과 후 오락실과 놀이터를 전전하던 모자(母子)가정 영철(가명·9세)이는 방과후교실을 다니면서 성격까지 밝아졌다. 덕분에 어머니 이순자(가명·41세)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됐다”고 고백할 정도다.
마천청소년수련관(관장 윤은정) 방과후교실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등 1∼5학년까지 초등학생 50 여명이 다니고 있다. 방학중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 수업 외에 한자, 수영, 탐방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도 생활 및 숙제?학습지도는 기본이고 특기과목교육도 이뤄진다. 교육비도 일반의 절반 수준이어서 부담이 없다. 더구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 저소득 가정은 40%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송파구 내 방과후교실은 개원을 앞두고 있는 삼전동(3월)·거여2동(하반기 예정) 주민자치센터 방과후교실까지 총 10개. 주로 운영은 복지관과 교회들이 맡아 한다. 문제는 수요에 비해 방과후교실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상설 프로그램이다 보니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주민자치센터로서는 엄두를 내기 어렵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방과후교실을 확충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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