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지에 뽁뽁이...취약계층 겨울 칼바람 걱정 끝
문풍지에 뽁뽁이...취약계층 겨울 칼바람 걱정 끝
  • 방동순
  • 승인 2016.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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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에너지 취약계층 기후변화 적응 단열 개선 사업
   
▲ 에너지 취약계층 한파대비를 위해 뽁뽁이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11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문풍지와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 설치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한파적응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이후, 겨울에도 이상한파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기후적응능력이 취약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피해가 더욱 증가할 걸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가구를 방문해 문풍지, 에어캡 등을 설치하여 단열을 개선하고, 수면양말 등 방한용품 전달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적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이른 아침 야외 운동 자제, 동상 예방 요령 및 방한기구 사용요령 등 한파대비 행동요령 등도 컨설팅한다.

남양주시 녹색성장과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올겨울 이상 한파에 대비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7년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이러한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