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3동 ‘인형의 꿈’
서초구 반포3동 ‘인형의 꿈’
  • 이승열
  • 승인 2016.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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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여명 4년째 인형바느질, 가난한 나라 아이들에게 전달
   
반포3동 ‘인형의 꿈’ 회원들.

[시정일보]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3동 주민들이 손바느질로 인형을 만들어 어려운 해외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인형의 꿈’ 마을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인형의 꿈’은 릴레이 형식의 자발적인 바느질 재능기부 모임이었다. 지난 2014년 8월 마을특화사업으로 선정돼 동 주민센터와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지역기업인 에이치씨엔(HCN)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을사업으로 발전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반포3동 주민센터에서 20명의 주민들이 모여 공동으로 인형을 만든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인형은 복지관을 통해 해외입양아동, 빈민국 아동 등 사랑이 필요한 해외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주민들의 취지에 공감한 지역기업은 인형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솜과 천 등의 재료비를 후원한다. 올해 5월에는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형의 꿈’ 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새댁에서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보여 정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아빠가 참여했으며, 지난 8월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함께하기도 했다.

22일에는 반포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인형 전시회도 열었다. 한 해 동안 만든 인형 40여점과 ‘인형의 꿈’ 회원들의 자수이불, 봉제 소품, 손뜨개 인형 등의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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