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제설대책 만전... 골목 곳곳에 염화칼슘, 누구나 제설 가능
강동구 제설대책 만전... 골목 곳곳에 염화칼슘, 누구나 제설 가능
  • 방동순
  • 승인 2016.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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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제설대책종합상활실 가동, 민간협업 비상시 장비동원
   
▲ 강동구 제설장비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주‧간선도로 18개 노선(62.9km)과 주요사거리, 보도육교, 고갯길 등 취약지점을 중점 제설대상지역으로 정했다. 구는 이곳에 제설함 87개소를 설치함은 물론,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제설제 자동액상 살포장치’ 18대를 가동해 비상 상황에 대한 완벽한 대비를 마쳤다.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과 언덕길에는 ‘염화칼슘 보관의 집’ 151개소을 비치해 비상시 누구나 제설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제설차량 3대를 포함한 총 59대의 차량과 각종 제설 장비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폭설에 대비해 최근 5년간 평균 제설제 사용량의 180%인 1,730톤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민간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비상시 장비 동원 체계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폭설 시 교통통제, 장비‧인력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도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