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 철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무상보육ㆍ기초연금 보편적 복지예산 확보”
김 영 철 강동구의회 예결위원장/“무상보육ㆍ기초연금 보편적 복지예산 확보”
  • 방동순
  • 승인 2016.12.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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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방동순 기자]김영철 강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성내 1ㆍ2ㆍ3동)은 제2대, 3대, 4대를 거쳐 7대에 다시 강동구의회에 입성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김 위원장은 14년간 강동구의회에 몸담으면서 제3대 후반기 의장직을 맡은바 있다.

특히 해양토목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그 경험을 살려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서의 몫도 톡톡히 해냈다. 장애인ㆍ노약자가 천호역에서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힘을 보탰으며, 지역을 꼼꼼히 시찰하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강한 추진력과 수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로뛰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 위원장에게 2017년도 강동구 예산편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우선 저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위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게 되는 이번 예결특위에서 위원장을 맡은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2014~2016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적절히 수렴하고, 꼼꼼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은.

“예결심의는 위원장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명 전원이 합심해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판단해 나가겠다. 구청에서 제출된 예산안을 존중하는 한편, 각 사업과 행정이 구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큼의 효율로 나타날 것인지를 살피고, 전시성ㆍ홍보성 사업은 아닌지, 사업의 예산편성 금액이 적정한지 등을 따져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산 심의 시 주안점을 둔다면.

“강동구는 재정형편이 열악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한 구정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이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7.4%, 357억3838만원이 증가한 5182억1604만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예산이 모두 확보돼 구민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질적으로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돼 있는지,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 제외되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에는 명시이월사업에 대한 연초 계획 및 추진현황, 예산집행 내역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사업추진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주민들에게 한마디.

“구예산은 구민의 세금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안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동료 의원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2017년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산을 편성한 이후에도 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시기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구청과 함께 노력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방동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