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중 석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구민 혈세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
오 중 석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구민 혈세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
  • 주현태
  • 승인 2016.12.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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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오중석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회기, 휘경1ㆍ2동-다,선거구)은 과거 공인노무사 생활을 하면서 국민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청년들의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오 위원장은 전국청년위 부위원장과 새정치 청년연대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에 지난 2014년 그 공을 인정받아 제7대 동대문구의회 구의원으로 당선됐다.

오 위원장은 의장 및 선배ㆍ동료 의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통해 제7대 동대문구의회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오중석 위원장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동대문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란 조례 등 5건을 발의하고, 제249회 임시회 구정질문 때 생활임금제 도입에 대한 날카로운 구정질문을 펼쳤다.

또 작년 큰 이슈가 됐던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종합병원 응급실 지도점검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다.

동대문구민들의 인권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힘쓰는 오중석 예결위원장에게 내년도 예산심의방향을 들어본다.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부족한 제게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해주신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형식적이거나 이례적인 심사에 그치지 않게 심도 있게 심사해 건전하고 내실있는 동대문구의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전에 초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년도 동대문구의 재정상황은.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가 4571억원으로 올해보다 291억원이 증가했다. 서울시 보통교부금이 152억원 증가하면서 숨통이 좀 트인 상황이다. 하지만 전체 예산 절반이 복지로 빠져나기 때문에 주민숙원사업과 민의를 반영해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곳에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겠다.”

동대문구 예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은.

“구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선택과 분배의 균형감 있는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1년간 동대문구민의 피와 땀으로 모인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단 1원도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이번 예산안에는 ‘주민숙원사업 해결 예산’도 담겼는데, 구의원들이 민의를 반영해서 가장 시급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을 했고, 내년 예산에 많이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각 동별로 평균3-4건의 주민제안을 받아 전체 50여건의 민원사업이 반영됐다. 민원사업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청소 무단투기 예방 방범용CCTV 설치나, 도로 보수, 경로당 보수 필요 예산 등이 편성됐다.”

예산안을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할 것인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저소득층 주민생활안전 지원, 가정복지행정 구현, 노인복지수준 향상, 풍수해 사전예방 관리 체제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도로망 구축, 장애인 복지증진 등 복지, 교육, 안전 분야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밀착적인 예산에 조금 더 신경써서 내년에 구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구민과 한 마음이 돼서 예산심의를 할테니 지켜봐주길 바란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