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서울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서울 디스커버리’
  • 이승열
  • 승인 2016.1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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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시민청서 서울관광사진전, 전통과 현대 아름다움 담은 50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서울시는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작한 서울관광 사진을 공개하는 ‘Seoul through a lens’ 사진전을 12월9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추진한 서울 사진 제작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작품들은 지난 9월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구성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6~7월 사진 제작에 역량 있는 외국인을 온라인으로 공모, 최종 3명을 선정했으며, 서울시는 이들을 서울에 초청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공모로 선정된 외국인은 이스라엘 국적 2명과 필리핀 국적 1명이었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9월 3~5일 진행된 서울 출사에 함께 참여해 서울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사진 촬영은 서울의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인 경복궁, 덕수궁, 북촌, 익선동, 광화문,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80명이 참여해 촬영한 사진 380여장 중 서울의 전통과 현대미를 잘 살린 50여점이 이번 사진전에서 시민에게 공개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를 하는 젊은이들, 북촌 한옥 처마의 아름다운 선, 익선동의 고즈넉한 골목과 카페, 웅장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도심 속 오아시스인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에서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이 휴식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전시되는 작품들을 서울관광 누리집(www.visits eoul.net)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한 서울 관광사진전이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산해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