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17년 예산규모 4,433억원 편성
도봉구, 2017년 예산규모 4,433억원 편성
  • 李周映
  • 승인 2016.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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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17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50억원(8.6%)이 증가한 4433억원으로 편성했다.

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일회성, 선심성 행사를 억제하기 위해 신규 행사와 축제는 민간위원회를 활용, 사업의 타당성 등 사전 평가를 실시하여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7년 예산안은 △주민참여 확대 △교육‧문화도시 △생태‧복지도시 △안전‧안심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핵심 키워드로 한 ‘든든예산’으로 주민 안전・안심예산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자율과 책임이 있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절차를 강화했다. 특히 도봉구는 2012년부터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진정한 주민참여를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28개 참여예산 사업에 5억 6백만원을 편성하였으며 아동청소년 공간 및 놀이 공간 조성, 주민이 만든 이야기가 있는 담장길 조성, 방범용 CCTV 설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통한 주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사교육 걱정 없는 행복한 교육 사업지원 확대를 위해 145억원을 편성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56억을 지원하고 이밖에도 혁신교육지구 추진, 창2동 청소년시설 건립, 대안학교 운영, 둘리뮤지엄 운영, 도봉문화재단 운영 등 마을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도봉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생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생태 힐링도시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민관협력방식의 복지체계 확립을 위해 생태・복지분야에 총 2,648억원을 편성했다. 생활폐기물 처리, 음식물중간처리장 시설관리 등 생태환경분야에 239억,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지원 등 복지분야에 2,409억원을 편성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모두가 복지를 누릴 수 있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각종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구축사업을 위해 190억원을 배정했다.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내 우범지역 방범용 CCTV 설치 및 관리에 1억 1천만원, 범죄예방디자인 마을만들기 사업에 9천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포장도로 정비, 도로시설물 보수, 공영 주차장 유지관리 등에 사용해 구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고 지속가능발전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83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42억 8천만원을 배정했으며 저소득층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한 공공근로 운영에 18억 1천 5백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2억 4천만원, 마을‧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에 1억 3천4백만원 편성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6기 사람중심의 따뜻한 성장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 재정누수를 최소화하고 구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효율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꼼꼼하게 편성하였다”라며 “2017년에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