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러시아 대표 음악 ‘정기연주회’ 개최
고양시, 러시아 대표 음악 ‘정기연주회’ 개최
  • 서영섭
  • 승인 2016.12.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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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림스키 등 러시아 특유 감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협연 ‘눈길’
   
 

[시정일보]고양시(시장 최성)가 오는 2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40번째 정기연주회 <러시아 Romantic Cantabile - 2nd Movement> 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 특히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시대의 변화와 민족적 성향의 음악들로 구성됐다.

국민악파 중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로 알려진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과 러시아 음악의 유려함과 색채감이 돋보이는 <림스키-코르사코프 - 셰헤라자데> 작품 등 풍부한 선율로 러시아 특유의 감성이 연주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협연을 하며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에서 발매한 ‘바로크인 락’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타이틀의 2가지 DECCA 앨범을 골드디스크 달성시킨 아티스트다.

독일 정부로부터 2003년부터 2014년까지 국보급 바이올린 페트루스 과르네리(Venedig 1735년)를 12년간 무상으로 대여 받아왔으며 2014년부터는 해외 독지가의 도움으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등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4년 열린 FMX에서 첼리스트 요요마의 바통을 넘겨받아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된 기자회견에서 60여개의 메인 스트림이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연주로 열광적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 오프닝콘서트에서는 아리랑 마칭밴드의 특별출연과 피겨여왕 김연아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더 유명한 <림스키-코르사코프 - 셰헤라자데>를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 악장을 다 연주할 예정이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40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Romantic Cantabile - 2nd Movement>는 20일 저녁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11일까지 조기예매 50% 할인과 함께 고양문화재단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