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 첫 배출
남양주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 첫 배출
  • 방동순
  • 승인 2016.1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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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오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전문강사 활동 기대
   
▲ 남양주시 최초의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의 모습.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1일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에 대한 인증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료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 사업'의 지원을 받아 96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남양주시 최초로 농어촌체험지도사로 인증 받게 됐다.

농어촌체험지도사는‘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에 의해 ‘도농교류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세부인증 기준’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농어촌체험지도사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와부농업협동조합, 조안슬로시티협의회, 지역활성화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우리 농업인 스스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인증된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남양주시 지역특산물인 딸기와 오디를 중심으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체험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업인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중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여 농작업이나 농촌체험 프로그램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능력도 배양했다.

한편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농어촌체험지도사를 인증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체험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터넷과 홍보자료를 통해 체험교육 농장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