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새해 첫주말 '아차산' 로드체킹
구리시, 새해 첫주말 '아차산' 로드체킹
  • 방동순
  • 승인 2017.01.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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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간부공무원 아침 7시부터 구석구석 시민불편사항 챙겨
   
▲ 구리시 간부공무원들이 민생현장에서 28번째 점검하는 주말 로드체킹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행정’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을 정유년(丁酉年)새해에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한차례 진행하는 로드체킹은 새해 첫 주말을 맞은 7일에도 백경현 구리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아침 7시부터 3시간가량 아차산 일대 구석구석에서 각종 시민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에서의 현미경 점검활동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번 로드체킹에서 백경현 시장은 아차산 능선을 중심으로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시에서 조성한‘망우리묘역 인문학 길 조성사업’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구리시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애국선열들이 잠들고 있는 이곳에 근․현대 위인을 테마로 한 나라사랑 체험학습장을 비롯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시 이미지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주요 등산로의 시민불편사항, 형제약수터 체육시설 보수 및 수목보호 원주목 설치, 형제약수터와 백교를 잇는 무장애길 조성, 실개천 상류정비, 도리미저수지 준설 등 지난 시기에 미쳐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항들을 일일이 점검하며 빠른 시일내 신속한 보완 및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경현 시장은“새해 첫 주말 시민들을 만나 새해 인사도 드리고 아차산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어떤 것들을 불편해하시는지 구석구석을 둘러보았고, 지난주 우미내와 광진구 방향, 그리고 이번에는 형제약수터 주변과 중랑구 방면에서 많은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앞으로도 아차산과 구리둘레길 전 구간을 점검해 나가면서 종합적인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여 이 일대를 친환경 힐링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속적인 로드체킹 의미와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28번째 진행한 로드체킹을 통해 그간 450여 건의 지적사항 중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260여 건을 조치 완료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150여 건은 조치중 또는 사업준비중이다. 나머지 40여 건은 장기과제로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도 시민중심·현장중심·소통중심의 열린행정을 통한‘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만들기를 위해 매주 주말 아침 실시하는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을 주요 업무의 일환으로 더욱 탄탄하게 업그레이드하여 내실있고 효율적인 방향에서 구석구석을 누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