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청사 융합타운 개발 본격화
경기신청사 융합타운 개발 본격화
  • 시정일보
  • 승인 2017.01.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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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택지개발ㆍ실시계획 국토부 승인
미디어센터, 기업, 주상복합아파트 등 조성
   
 

[시정일보] 경기융합타운 개발계획이 담긴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경기도 신청사 복합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도가 국토부에 승인 신청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19차) 및 실시계획 변경(20차)안’이 지난해 12월30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촉진법 제9조’ 상 택지개발사업 시행자는 실시계획을 작성해 지정권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해 10월 7일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광교융합타운 반영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지구단위 계획 등의 변경내용을 담아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으로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한 신청사 예정부지 11만8218㎡는 신청사 부지 8만9774㎡와 공공업무시설용지 1만9744㎡, 주상복합용지 8700㎡로 용도가 변경돼 경기융합타운 건립과 관련한 도시 계획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신청사, 경기도 복합도서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의 공공기관과 미디어센터, 민간기업, 주상복합아파트 등 정치·행정·업무·주거·상업·문화·교육이 융합된 대규모 융ㆍ복합타운으로 2020년 12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광교중앙역의 환승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4000여 대 규모의 지하 통합주차장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합도서관, 도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잔디광장도 조성된다.

이번 승인에 앞서 도는 2015년 7월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과밀·과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융합타운 내의 도청사 부지 중 1만2018㎡를 교육청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제11차 학교보건위원회 심의에서 ‘가칭 이의8 초등학교’ 설립계획이 원안 통과된 바 있다.

김대영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