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현, 김대중 대통령 생애 반추 <굿바이 DJ> 출간 

 

[시정일보]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한민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조기 대선이 예정돼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어떤 대통령이 과연 올바른 대통령인가’ 자문하게 된다. 

최근 출간된 소정현 저자의 <굿바이 DJ>에서 독자들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소정현은 다중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일신할 지도자의 최고 덕목은 ‘통찰력과 소통’에 있다고 말한다. 

그 덕목을 갖춘 대통령이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현대 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문명사적 공감과 통찰력, 코리아호의 항해에 대한 안목이 선결된 인물이라고 저자는 저술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8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40년의 정치 역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김 대통령 재임시절 IMF 발발로 인한 어려움과 그의 경제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가 담겨있다. 3부에서는 한국정치의 개혁과제들을 되짚어보고, 4부에서는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김 대통령의 성과들을 소개한다. 

5부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사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 6부에서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7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인복지와 장애인 복지 대책 등을 중점 분석하고, 8부에서는 효율적인 개혁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저자의 해법이 제시돼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사의 굴곡과 아픔을 온몸으로 승화시킨 김대중 대통령을 생생하게 반추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구현해야한다”고 말했다.

투데이전남/ 가격 1만5000원

이슬비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