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더위 걱정없다
8월 무더위 걱정없다
  • 시정일보
  • 승인 2005.08.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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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야외공연장 음악회 풍성

본격적인 가마솥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지하철역과 야외공연장 등 시내 곳곳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제타룡)는 8월 한달 동안 5~8호선 25개 역에서 포크송, 댄스, 응원퍼레이드, 록밴드 공연 등 모두 76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남미민속음악을 노래하는 카루냔, 라파엘, 잉카엠파이어, 사마이, 미라부 등 5개 공연단은 ‘께냐’, ‘싼뽀냐’, ‘차랑고’, ‘착차스’ 등 안데스 민속악기를 이용해 이수, 합정, 천호, 까치산 등 8개역에서 20여회의 공연을 펼친다. 또 13일 오후 3시 공덕역에서는 3인조 하모니카 연주 그룹 ‘이트리오’가 공연을 펼치며,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컵경기장역 야외무대에서는 아카펠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 야외마당에서도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여름밤의 씽씽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유인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타악그룹 ‘KaTA’가 넌버벌 타악퍼포먼스(12일)를 통해 신시사이저, 전자드럼 패드, 태평소, 소금 등 전자악기와 국악기를 함께 연주한다. 또 19일에는 가수 임지훈과 그룹 소리새가 ‘사랑의 썰물’, ‘그대 그리고 나’ 등 애창곡을 통기타로 연주해 7080세대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린다. 26일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직원 25명으로 구성된 ‘메트로팝스밴드’가 관현악 연주를 열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