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성·아동’ 복지플래너 특화
동작구 ‘여성·아동’ 복지플래너 특화
  • 이슬비
  • 승인 2017.0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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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동·대방동 시범 적용... 오는 5월 이후 전동 확대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성·아동 복지플래너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단위 복지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여성과 아동을 전담 복지사가 집중 관리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구는 상도1동과 대방동에 시범 적용하고, 오는 5월 이후 전동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여성·아동 복지플래너’를 추가 지정하고, 시에서 적절한 개입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위기가정 사례와 해소방안은 구 유관부서와 공유하게 된다.

구는 ‘여성·아동 복지플래너’를 통해 폭력 및 학대, 방임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에서 경찰서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동주민센터에 위기가정 명단을 통보하면 해당 ‘여성·아동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을 방문 조사한다. 조사 후 관내 복지관과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전문기관 사례조사를 거쳐 적절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여성·아동 복지플래너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지난 7월 찾동이 본격 출범하면서 10월까지 4개월 동안 6958명에게 방문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는 찾동 시행 전 6개월 보다 347% 증가한 수치다.

방문복지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세분화되고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존 복지플래너에 ‘여성·아동 복지플래너’를 새롭게 추가했다. 복지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만큼 주민들의 체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건강한 가정은 모든 복지의 기본토대가 된다”며 “동작구만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있고 아이들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