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RFID 음식물 종량기' 확대 시행중
송파구는 'RFID 음식물 종량기' 확대 시행중
  • 방동순
  • 승인 2017.01.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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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는 스마트배출로 3년간 23% 감량 효과

[시정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일정규모이상 주택 등 신축 건축물에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신축하는 20세대이상 공동주택과 7층이상 아파트, 10세대이상 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구는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시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적극 권고하고 후에 설치여부도 확인 할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 인식)음식물 종량기는 배출량만큼 정확한 무게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T-money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장비이다.

별도의 납부필증 등을 사는 번거로움이 없을 뿐 아니라 배출한 만큼 바로 정산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3년 첫 도입 이후 3년간 총 4만4129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를 보았다. (2012년 대비 2015년 말 기준 22.8% 감량) 더불어 이로 인한 운반비·처리비 등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구는 현재 모든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 72대 등 총 1800여대의 RFID 음식물 종량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RFID 음식물 종량기를 확대 설치하면 쓰레기 감소뿐 아니라 악취 등 쾌적한 주거· 가로환경 조성에도 기여 할 것이다” 며 “향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서로 고민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