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송파구 아낌없이 주는 '나눔이웃 주민동아리'
시정일보/ 송파구 아낌없이 주는 '나눔이웃 주민동아리'
  • 송이헌
  • 승인 2017.02.07 09:14
  • 댓글 0

종합복지관에서 배운 기술 이웃에게 봉사로 나누고 있어
   
▲ 나눔이웃 주민동아리의 '밑반찬동아리'가 밑반찬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나눔이웃 주민동아리'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을 가진 주민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가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목공예나 페인팅 등을 직접 배워 소외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이 동아리들은 현재 송파구의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특히,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은 2013년부터 밑반찬동아리, 간호동아리, 셀프인테리어동아리 등 돋보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밑반찬동아리는 현재 7명의 지역주민들이 한 달에 한번 함께 만든 반찬을 풍납동 지역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과 나누고 있다.

간호사 출신 주민들이 만든 간호동아리도 눈에 띈다. 지난해 3월 결성된 이 동아리 회원은 모두 간호사 경력이 있는 주민들로 지역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간단한 기술을 직접 배워 봉사를 실천하는 열정 넘치는 주민들도 있다. 셀프인테리어동아리는 목공예와 시트지 활용법, 페인팅 등 교육에서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나선다.

현재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장에서 직접 만든 소품들을 저소득층 가정에 설치하기도 한다.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은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마천, 삼전, 송파, 잠실, 풍납 등 6개 송파구내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복지정책과(247-2680)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며 “구는 올해도 주민동아리의 원활한 봉사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