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장묘문화센터 승화원(화장장) 특별전시장에서 ‘고향, 삶의 원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이색 사진전을 연다.
이는 장묘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명절 성묘객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9월15일까지 장묘문화센터 유족대기실에서 열리며 인생의 마지막 장소인 승화원 공간에 삶의 원형인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어 공단은 추석을 앞둔 9월10일, 11일에는 용미리 건물식 추모의 집에서 국악관현악단 등이 연주하는 `제2회 고인 추모 작은 음악회'와 용미리 분묘식 추모의 집에서 영산대제 등 고인의 넋을 기리는 전통의식을 지내는 `제1회 장사문화제'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