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실시
시정일보/ 동작구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실시
  • 이슬비
  • 승인 2017.02.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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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주차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웃과 유휴 주차장을 나누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출근 또는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제공자가 모두의 주차장 앱에 주차 가능한 시간을 등록하면 일반운전자가 검색을 통해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불법·부정주차 단속 걱정 없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주차공유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모두의 주차장’ 앱을 스마트폰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 추가요금은 10분당 200원이며,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적립금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에서 결제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은 주차 이용요금의 50%며, 월 주차요금의 100%까지 지급한다.

구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약 3273면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307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차장 공급이 주차수요에 비해 부족해 1만3809명이 평균 2~3년 이상을 대기하고 있다.

안인수 교통지도과장은 “합리적이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통한 아름다운 주차문화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