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성동경찰서 이전특위 본격 가동
성동구의회, 성동경찰서 이전특위 본격 가동
  • 윤종철
  • 승인 2017.0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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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4차 이전특위 개회... 추진 업무보고, 성동경찰서장과 면담 등

[시정일보] 성동구의회(의장 김달호)가 성동경찰서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곤)를 본격 가동한다. 지금까지의 추진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 답변과 함께 성동경찰서장과 면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번 제230회 임시회 기간 중인 27일 성동경찰서 이전 특위위원회(이하 이전특위) 제4차 회의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성동경찰서 이전은 성동구 발전의 첫 단추라며 그 자리에 문화복합 센터가 들어선다면 성동구가 발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전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종곤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현재 성동구는 374억원을 들여 행당도시개발 구역내에 성동경찰서 이전, 신축을 위한 공공용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성동경찰서는 경찰서 이전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 공무수행에 가장 적합한 위치라는 이유다.

김종곤 이전특위 위원장은 “성동경찰서는 1987년 건축된 건물로 이미 30여년이 경과된 노후화 된 건물로 안전과 도시미관상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오히려 마련해 놓은 행당도시개발구역으로 이전 신축을 한다면 경찰서의 업무환경도 개선하고 올해 개청 예정인 성동소방서와도 연계해 치안행정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오는 27일 4차 회의에서 현재까지의 성동경찰서 이전 추진 진행 현황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성동경찰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설득에 나설 계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