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마포구 홍대앞 홍익어린이공원, ‘문화공원’으로 재탄생
시정일보/ 마포구 홍대앞 홍익어린이공원, ‘문화공원’으로 재탄생
  • 이슬비
  • 승인 2017.0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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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어린이공원 조감도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상업시설과 밀접한 홍익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홍대문화를 알리고 이용객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 이용현황에 걸맞은 문화공원 변경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도시계획 변경 절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3월에 착공해 5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을 가로질러 설치돼 있는 녹지대와 조합놀이대 등을 철거해 중앙광장과 진입로를 넓힌 개방형 광장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기존 경로당을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회관으로 변경할 뿐만 아니라, 문화회관과 공공화장실 외벽은 목재마감으로, 가로변 석축은 화강석판석으로 마감해 가로경관도 개선된다. 야외공연장과 쉼터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당분간 공원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홍대 프리마켓은 5월까지는 다른 곳에서 임시 열릴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종전처럼 공원에서 열린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 앞의 대표명소인 홍익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해 개성있는 홍대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 공원이 광장문화의 중심이 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