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학기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지도점검
송파구 새학기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지도점검
  • 송이헌
  • 승인 2017.0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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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개학을 맞아 15일부터 3주간 학교 주변 어린이 먹을거리 지도점검에 나선다.

구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83개 학교주변, 553개소에 대해 위생 상태와 안전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점검은 크게 1,2차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2인 1조로 구성된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가 의심 업소를 선별하고, 민·관 합동 단속반이 2차 현장 점검에 나서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대상 업종은 학교 주변 문구점, 편의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이고, 점검 품목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김밥, 떡볶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 전반이다.

점검 시에는 무신고 영업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표시?보관 준수 ,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바로 현장지도하고, 유통기한 경과 같은 중대한 위반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와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도 내려진다.

또,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 판매하는 저가형 식품 일부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 의뢰도 예정되어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구는 아이들이 즐겨 찾는 학교 주변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부정?불량식품 같은 어린이 유해식품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