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 운영
서대문구,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7.0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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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동, 연희동, 홍제2동, 홍은1동, 남가좌1동 주민센터서 대여
▲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내 설치된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월부터 운영하는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는 주민편익 증진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신촌동, 연희동, 홍제2동, 홍은1동, 남가좌1동 등 5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무료로 빌려준다.

대여 공구는 전동드릴, 글루건, 가정용 공구세트 등 모두 25종이다.

만 19세 이상 주민이 신분증을 갖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2일동안 3개까지 공구를 빌릴 수 있다.

서대문구민이면 대여소를 운영하는 주민센터 5곳 어디를 방문해도 대여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이 공구 대여소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소를 둔 5개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둔 ‘DIY 목공예 교실’도 운영한다.

주 1회 2시간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수강 주민들은 공구 사용법과 나무 특성에 대해 배운후 연필통, 의자 같은 소품을 만든다.

수강료는 무료며, 개인이 부담할 재료비는 월 3만원 정도다.

목공예 교실 진행 중 필요시엔 서대문구 어르신일자리 창작센터의 지원도 받는다.

한편 구는 공구대여소 외에도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