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동공단 동네서점과 상생의 길 걷다
시정일보/ 강동공단 동네서점과 상생의 길 걷다
  • 방동순
  • 승인 2017.0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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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 살리기’ 협약(mou)진행
   
▲ 이계중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왼쪽)이 곽이원 이사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과 사람이아름다운동네서점 협동조합(이사장 곽이원)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상생(相生)의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구립도서관 도서 구입 시 지역서점을 우선 구매해, 오랜 세월 ‘지역문화 실핏줄’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동네서점의 자립과 활성화에 현실적 지원을 하게 된다.

양측은 협약식에서 지역서점이 대규모 도서업체와 경쟁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강동 도서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공단은 이미 2015년부터 지역서점에 대한 도서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전폭적인 구매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계중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모바일 보급확산, 인터넷 서점 등 동네서점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공단은 지역서점 자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속적 지역협력을 통해 ‘책 읽는 강동’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