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생활정치실천연구회, 도시재생 방안 논의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실천연구회, 도시재생 방안 논의
  • 방동순
  • 승인 2017.03.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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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강동구를 목표로 진행
   
▲ 이준형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강동구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이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강동구의회 생활정치실천연구회(회장 이준형)가 지난달 27일, 암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포괄적 도시재생을 위한 학습회를 개최했다.

생활정치실천연구회와 암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학습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회장 이준형 의원, 간사 황주영 의원, 신윤재 의회운영위원장, 김연후 의원)을 비롯해 조동탁 의장, 송명화 부의장, 신무연 행정복지위원장, 박찬호 건설재정위원장, 박재윤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암사동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과 직원들과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주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부터 2014년부터 총 100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암사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현황과 계획,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박인권 서울시립대 교수에게 ‘포용적 도시재생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문 강의를 들었다. 박인권 교수는 도시재생의 개념과 패러다임 변천 과정, 젠트리피케이션 등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한계 등을 설명하고, 모든 사람들이 삶의 영역에서 배제 받지 않고 참여할 권능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포용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포용적 도시재생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외적 사례를 소개했다.

의원들은 ‘포용적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뉴욕의 하이라인(High Line), 디트로이트 및 장수마을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암사 도시재생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의 후에는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이 되는 앵커시설 부지, 주민나눔 사랑방, 주민들이 공동육아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공동체 마당 등을 찾았다. 의원들은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도시재생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암사동에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 지 등을 확인했다.

이준형 회장은 “이번 학습회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연구회의 올해 연구주제가 도시재생인 만큼, 국내외 사례를 연구하며 우리 구에 적합한 사업을 적용·추진해 지속가능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