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동구, 지난 겨울 아낌없이 나눴다
시정일보/ 강동구, 지난 겨울 아낌없이 나눴다
  • 방동순
  • 승인 2017.03.02 14:56
  • 댓글 0

경제위기 불구, 따뜻한 겨울 모금 목표 114% 달성 13억9900만원 적립

=쌀, 김치 비롯 장난감, 일회용 기저귀, 이불, 밥솥 등 온정 쏟아져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구는 경제위기와 사회분위기 침체를 감안해 지난해와 동일한 목표를 잡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탄나눔, 일일찻집, 각종 모금행사등을 통해 작은 정성들을 모았다. 특히, 지난 해 12월 서울경기케이블 TV와 함께 진행한 ‘생방송 모금 행사’에서는 모금을 희망하는 기부 행렬이 끝없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결과 목표액인 12억3000만원 대비 114%를 달성하며 13억9900만원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올해는 쌀, 김치 등 한정된 성품 뿐 아니라 장난감, 일회용 기저귀, 이불, 밥솥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기부되어 저소득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진 성금 및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에게 따뜻한 온정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