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리시 근현대사 역사문화공원 조성
시정일보/ 구리시 근현대사 역사문화공원 조성
  • 방동순
  • 승인 2017.03.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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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망우리묘역에 akfus...‘애국의 도시’ 브랜드 제고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시 브랜드 창출의 일환으로 망우산 묘역에 안장된 근?현대사 위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며 후손들이 체험하는‘역사문화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백경현 구리시장과 주요 간부공무원이 아차산 능선에 조성한‘망우리묘역 인문학 길 조성사업’현장을 찾아 이곳에서 ‘구리시와 직ㆍ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근현대사 애국선열들이 잠들고 있는 망우산 묘역에 나라사랑 체험학습장이 포함된‘역사문화공원’조성 사업을 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은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구리시는 3.1일 운동과 조국광복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역사의 중심이 되어 왔던 호국 충절의 고장이었다”며 “3.1운동 당시 아천리에 거주하던 독립운동가 이강덕 선생과 농민이었던 심점봉 님은 아천리 주민 수십명을 동원하여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이 여파로 이웃마을인 현재 토평동·교문동까지 진출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구리시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근·현대사를 빛냈던 많은 위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애국의 도시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세대들과 미래의 세대들에게 나라사랑과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며 근현대 위인을 테마로 한 나라사랑‘역사문화공원’조성 사업의 당위성을 공론화했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사업부지,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역사문화공원 조성 분위기와 연계하는 힐링이 있는 사색의 길, 망우묘역에서 만난 위인들, 우리가족 망우묘역 탐방, 다문화가족 역사문화 교육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