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 ‘삼동이 마을학교’ 운영
시정일보/ 동작구, ‘삼동이 마을학교’ 운영
  • 이슬비
  • 승인 2017.03.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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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삼동이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동이 마을학교’는 우리 주변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학교 담장 밖 마을 환경이 바로 교실이 되고, 마을 사람들이 선생님이 돼 기존의 학교 교실을 벗어난 자유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일례로 ‘범죄 없는 통학로’ 조성 시 학교와 마을단체, 동주민센터 모두 참여해 벽화그리기와 화단 만들기, 안전 존 지정하기 등 마을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정해 진행한다.

대방동에서는 중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밴드를 구성해 ‘빅밴드 우리동네 하모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사당3동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전래놀이와 디지털 목공 체험을 진행했으며 벽화그리기를 통해 어두운 골목길을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구는 이달 28일까지 공모를 통해 2017 대표 마을학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심의회 등을 거쳐 오는 5월에 사업이 본격 실시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교육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혁신교육의 주체인 학교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마을 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