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익는’ 뚝섬... 한강변 농촌풍경
‘벼 익는’ 뚝섬... 한강변 농촌풍경
  • 시정일보
  • 승인 2005.08.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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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습장에 농작물 재배 도시어린이 자연체험 각광
한강변 뚝섬이 도심 속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최근 뚝섬지구 자연학습장에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농작물이 자라고 있어 이를 찾는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소중한 보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한강뚝섬사무소 앞에 위치한 7000평의 자연학습장 농작물 단지에는 벼, 미나리, 수세미오이, 더덕, 으름, 다래 등의 다양한 종류의 농작물이 가꾸어져 한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리 농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그 밖에 뚝섬지구 자연학습장 단지에는 각종 과실수목단지, 숙근초 및 일년초 단지로 구분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전체 229종 8만1000여주의 식물에는 각각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평소 생소한 식물들의 이름과 특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강뚝섬지구 자연학습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에서 내려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매년 가을 수확시기가 되면 이러한 농작물을 수확해 인근 사회봉사 단체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劉宗桓 기자/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