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시장 현대화 ‘잰걸음’
강북구, 우이시장 현대화 ‘잰걸음’
  • 시정일보
  • 승인 2005.08.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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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금 포함 7억5천만원 투입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우이시장이 서울시 2005년도 하반기 시비지원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시장으로 선정돼 5억4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962년 문을 연 우이시장은 강북구 재래시장 중 가장 오래된 등록시장으로 과거에는 인근에 재래시장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했으나 소비자 구매패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저가위주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밀려 경쟁력을 상실해왔다.
강북구는 올해 중으로 우이시장에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5억4천여만원을 포함, 총 7억5천만원을 투입해 △내ㆍ외장시설 개선 △1층점포 보수 △전기ㆍ통신ㆍ소방시설 정비 △간판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북구는 우이시장 및 우이골목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에 수요층이 풍부한 벽산ㆍ삼성ㆍ현대아파트 등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는 만큼 주민들의 시장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는 우이시장 외에도 수유골목시장 2차 시설현대화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하기 위해 시공사 선정과정에 있으며 사업완료 이후에는 강북구 최대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