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슈퍼스타G” 관악구 직원 댄스대회
“내가 바로 슈퍼스타G” 관악구 직원 댄스대회
  • 이승열
  • 승인 2017.04.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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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인 지지로 ‘슈퍼스타’ 팀으로 선정된 관악구 지역보건과 ‘미소가 아름다운 나이팅게임’ 팀의 공연 모습.

[시정일보]“빠빠빠빠빠 빠빠빠빠~”

크레용팝의 음악에 맞춰 5명의 남자공무원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춤을 춘다. 앙증맞고 요염한 동작에 관객 모두가 폭소를 터트린다. 관악구에서 펼쳐진 ‘직원 댄스대회’의 풍경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30일 구청 8층 강당에서 직원 댄스대회인 ‘슈퍼스타 G’를 개최했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빅뱅의 <뱅뱅뱅>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댄스곡으로 총 10팀이 참여했다. 신입직원은 물론 부서장까지 계급장을 떼고 함께 어울렸다.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슈퍼스타’는 들고양이의 <십오야>에 맞춰 능청스러운 코믹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지역보건과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나이팅게임’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상금 50만원과 해외 배낭연수 우선 선정자격을 받았다. 함께 참여한 다른 팀들도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관악구는 “관악구청 1400여 공무원들이 행복해야 50만 구민들에게 행복바이러스가 퍼진다”며 혁신과 소통을 강조한 유종필 구청장의 평소 주관에 따라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관료적이며 의례적인 명함에서 벗어나 개성으로 소통하는 ‘명함 경진대회’, 휴가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자랑하는 ‘UCC, 사진 콘테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작은 노력에서 시작된다. 자유로우면서 신뢰감 있는 조직 분위기를 통해 소통과 나눔을 더욱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