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다(多) 취·창업 프로젝트’ 추진… 1인 창업, 통번역가·이중언어강사 양성 등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나선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1대 다(多) 취·창업 프로젝트’로, 구는 1년간 맞춤형 일자리교육 등 취·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관련 구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77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고용관련 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 고용 촉진, 직업능력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고용노동부, 교육주관기관인 아시아문화연구소 및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와 약정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결혼이주여성의 강점인 언어와 문화를 전문적으로 교육해 1인 출판사나 여행사 등 1인 창업을 돕고, 통·번역가와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와 함께 구는 ‘노인복지실천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노인심리상담사, 실버체육지도사, 심폐소생술 전문가 등을 양성, 어르신들의 취업도 도울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070-8676-3028),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886-9523)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결혼이주여성과 구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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