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희 도봉구의회 운영위원장/3선 관록 남다른 소통법으로 의회살림 꾸려
이 성 희 도봉구의회 운영위원장/3선 관록 남다른 소통법으로 의회살림 꾸려
  • 李周映
  • 승인 2017.04.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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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7대 도봉구의회 하반기 운영위원장인 이성희 위원장은 3선 의원만의 남다른 소통방법으로 도봉구의회 살림살이를 이끌어가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성희 위원장은 25개구 자치구에서의 운영을 이끌고 있는 운영위원장협의의 회장에 선임돼 도봉구의회 뿐 아니라 각 구의원들이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그 탕을 만드는 중책을 맡게 됐다.

주민들의 믿음과 지지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다는 이성희 도봉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봤다.

 

구의회에서 운영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일이다.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의장단과 협의를 통해 의회운영의 모든 권한과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 조율 등의 모든 일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함께 합의했다. 지금까지는 의회가 의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당연시 됐지만 실제로는 운영위가 중심이 돼야 하는 것이 맞다. 의장님과 자주 소통하고 도봉구의 발전에 함께 한다는 것에 목표를 함께 두면서 소통과 타협으로 살림살이를 챙겨가고 있다.”

소통이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3선의원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3선을 지내오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기에 구의회 운영 전반에 관해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만큼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빠른 편이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어떻게 의회에 잘 적용할 것인지가 항상 고민이다. 일은 하려고 찾는다면 끝이 없다. 하나의 일이 마무리 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보완할 부분이나 더 챙겨야 할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놓치지 않으려 한다. 자리에 연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은 것이 아니기에 의원 전체의 의견과 의장단의 의견을 잘 모아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는 방안에 대해 먼저 생각하려 한다.”

서울시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바라보는 구의회운영의 관점도 남다를 것 같다. 어떤가.

“이는 모든 지방의원들의 뜻일 것이다. 우선 지방자치의회의 위상을 올리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들이 각자가 맡은바 자리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에 가장 먼저 의회에 관련된 조례를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의회에 관련된 조례를 25개구가 통일된 기준을 준비하고, 각각의 구의회가 가지고 있는 좋은 조례를 공유하고 제정ㆍ개정해서 의원의 본분인 조례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이를 위해 매월 월례회의 때마다 안건으로 준비해서 논의해 나가고 있다. 도봉구에서도 타 구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조례에 대해 검토해 공유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함께 노력하면 기초의회가 더 튼튼해지고 건강해지고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도봉구의회의 이끌어 나갈 것인가.

“운영위원장으로서 구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권한과 책임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구의회 운영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린 의회의 모습을 보이는 일에도 앞장서겠다.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일하고 연구하는 의원이 되도록 충분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운영위의원들과 힘을 합쳐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