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개관
시정일보/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개관
  • 이슬비
  • 승인 2017.04.19 16:32
  • 댓글 0

[시정일보] 자연 속 주민행복충전소 ‘사당종합체육관’이 문을 활짝 열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건립을 추진한지 4년 만에 완공된 이 체육관은 사당동 산21-9 일대 현충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됐다. 이 체육관은 지하1층에서 지상2층의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으로 사용되는 지상1층은 배드민턴 15면과 탁구, 농구 등 실내스포츠를 위한 공간이며, 2층은 주민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시설로 구성됐다.

구는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1층과 2층에는 별도로 소규모 강의실을 배치해 음악교실과 그림 그리기 등 주민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영유아 전용 체육실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친화적인 휴식처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전용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충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 체육관은 동작구 대표 둘레길인 충효길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붕은 독특하게 야외정원으로 조성해 위에서 내려다보면 체육관 자체가 공원의 일부로 보이게 만들었다. 안전에도 신경을 기울여 지진규모 6.0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건립했다.

이 체육관을 누구보다 반기는 것은 지역주민들이다. 체육관 반경 500m 이내에 4000여 세대가 입주한 상태지만 주변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민 모두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흩어져 준비하던 각종 체육대회를 한 곳에서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체육관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오는 5월에는 국민체력인증센터도 체육관에 자리할 예정이다. 센터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시설로, 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육관 안에서 진단부터 처방까지 원스톱 체육복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사당종합체육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해 진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