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문화예술제’ 韓ㆍ中 문화로 소통
‘고향의 봄 문화예술제’ 韓ㆍ中 문화로 소통
  • 이승열
  • 승인 2017.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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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서 한중연예인예술단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 열려
   
▲ 한중연예인예술단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주현 한중연예인예술단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제2회 고향의 봄 문화예술제’와 ‘한중연예인예술단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가 15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2회 고향의 봄 문화예술제’는 글로벌가족지원연합회(회장 하주현)가 주최하고 한중연예인예술단(회장 하주현, 단장 한철, 안무교수 한연주)이 주관했으며, (주)비엡시금융서비스(대표 정영호, 안정미), 한국언론사협회(회장 주동담), 시정일보, 월간자랑스런한국인(대표 강영환)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가족지원연합회 및 한중연예인예술단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행사 제1부는 MC 은지훈과 박하나의 사회로 한·중 초대가수들이 함께 출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제2회 고향의봄 문화예술제’를 축하하는 한중연예인예술단원들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공연에서 단원들은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중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술단 무용팀은 한연주 교수의 지휘 아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류의 춤으로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광경을 연출하며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해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연변 출신의 동포 가수인 김월자가 중국노래 <텐루>와 연변노래 <잘꾸려보세> 두 곡을 관객들에게 선물해 많은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 한중연예인예술단의 오프닝 축하공연 모습

제2부에서는 MC 은지훈, 박하나의 공동사회로 ‘제2회 고향의 봄 문화예술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행사 대회장인 하주현 글로벌가족지원연합회 회장의 대회사,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부에서는 MC 박하나의 사회로 ‘한중연예인예술단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총 14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영예의 대상은 <牽     的人是我>를 부른 참가번호 10번 안명근 씨에게 돌아가 하주현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시계바늘>을 부른 참가번호 5번 강성길 씨가, 장려상은 <사랑님>을 부른 참가번호 12번 윤은화 씨가, 인기상은 <爲了誰>를 부른 참가번호 8번 전봉학 씨가 각각 차지해 역시 하주현 글로벌가족지원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이와 함께 ㈜비엡시금융서비스 대림지점 하치숙 지점장, 이수여, 홍금화, 최련순 외 여러분이 ‘보험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우산’이란 제목으로 안무를 펼쳐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 특별인기상를 받았다. ㈜비엡시금융서비스 정영호 대표가 직접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어 <남자니까>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MC 겸 가수 은지훈이 <영원한 꽃 내 사랑>을 호소력 있고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한국에 나와 일하고 있는 모든 중국동포들의 향수를 달래주며 용기를 불어넣는 인사말을 전해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갈채와 환영을 받았다.

이날 하주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우리 협회와 예술단은 우리 동포가족과 결혼이민자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중문화예술의 교류·발전을 위해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