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여의도구간 관통
지하철9호선 여의도구간 관통
  • 시정일보
  • 승인 2005.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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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여의도역 간 8월30일 터널 개통

한강 이남지역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9호선 여의도 구간 터널이 8월30일 2단계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
이날 개통은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연약지반 터널굴착을 위해 쉴드기계를 지하철 건설공사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지난 2004년 11월19일 공사를 시작해 지난 3월29일 완공한 1단계 구간(국회 앞→여의도역)에 이은 것이다.
본부에 따르면 쉴드터널공법은 연약지반을 쉴드기계로 굴착한 후 공장에서 제작한 세그먼트를 조립해 복공을 하는 무진동, 무발파 공법이다. 이 공법은 기존 발파에 의한 터널굴착공법(NATM)과 달리 연약지반에서도 안전하고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 공법이다.
본부는 앞으로 국회의사장 부지를 통과하는 3-4단계 구간(국회 앞~당산동)은 올 11초 굴착을 시작, 2007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