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상산업 획기적 발전 예고
강원영상산업 획기적 발전 예고
  • 한성혜
  • 승인 2017.04.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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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 출범, 체계적 산업으로 육성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2011년 강원문화재단 내에 영상지원팀을 만들면서 추진됐던 영상산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도는 지난달 16일 최문순 지사,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등 영화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영상지원팀을 확대해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를 발족시키고 영상물 제작 유치, 영화인력 양성, 영상문화 보급 등 강원영상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따라서 작년까지 3억원 규모이던 강원영상산업 육성사업 예산을 올해 8억5천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도내 촬영지 중심의 영상물 등 소규모적이고 제한적이던 사업 규모 확대와 외국 영상물의 제작 유치, 도내 제작 영상물의 해외 보급 등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도내 시·군과 함께 지역 명소화 영상물 제작지원 사업과 함께 2015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2016년 영화 ‘군함도’, 2017년 드라마 ‘법정의 여신’ 등의 영상물을 시·군, 제작사와 MOU를 체결,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강원도에서 촬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의 촬영지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고 화천, 정선, 영월, 삼척 등지에서 촬영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옥자’가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최적의 촬영지 강원도에 더 많은 영상물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