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줄어드는 강원도 '귀농·귀촌' 해법
인구 줄어드는 강원도 '귀농·귀촌' 해법
  • 한성혜
  • 승인 2017.04.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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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정착, 청년층 영농체험, 전문 멘토 등 다양한 정책 마련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극복 대안으로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귀농인 정착지원금 지원을 통해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강원융복합산업지원센터 내에 일자리 연계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도시 이주민에게 6차 산업 인증 등을 통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한 배움터를 올해부터 3년간 연간 10개소씩 조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거주 및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홍천군에 개소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는 28세대의 단독 및 가족교육생을 대상으로 10개월 과정의 거주 및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농업인력 육성의 전초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이주 귀농귀촌인의 탈 귀농 예방과 원스톱 지원을 위한 지역별 멘트를 선정, 귀농·귀촌인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 지원 사업 연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양적인 확대에서 질적인 정책으로 전환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선도농가 현장 실습’, ‘창농 아카데미’ 등 귀농 및 영농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활성화 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특히 강원도는 스마트 팜, 6차 산업화 등 농업분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청년층의 유입 및 육성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