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행정전문지로서의 역할에 최선 다할 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행정전문지로서의 역할에 최선 다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17.05.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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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주동담 발행인
   
주동담 발행인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그간 촛불 민심과 탄핵에 따른 7개월여 국정 대 혼란 속에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끝났습니다.

작금에 들어 우리나라는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미국, 중국과의 갈등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초 불확실성 시대의 세계 정치‧경제 환경은 나라와 국민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새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고 국가경제와 외교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루속히 정국을 안정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 정부가 통합으로 사회 안정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다면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은 또다시 표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언론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창간 29주년을 맞은 시정신문도 국민들에게 투철한 국가관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국론 분열이나 선거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우리 사회가 하루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국민 대화합에도 앞장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정신문은 창간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 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으로 가일층 분발해 진정한 사회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과 품위를 중시하며 늘 깨어있는 정론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저를 위시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독자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그간 우리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의 시정신문을 제작해 왔듯이 우리에게는 더욱 강건한 시정신문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시정신문은 항상 옳고 당당하며 오직 우직하리만큼 곧은 길로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불편부당의 자세로 묵묵히 나아갈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시정신문은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리고 옳은 것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혜안으로 언론의 정도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시정신문은 어떠한 혼돈 속에서도 편협한 이념과 가치관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직 독자만을 바라보며 사회정의에 입각, 공정한 보도를 견지하며 당파를 초월한 정론을 활기하므로써 독자제위가 매사에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저희 시정가족은 독자여러분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심층적이고 독창적인 분석기사와 기획기사 등 국내 유일의 행정전문지로서의 역할에 더욱 중점을 둬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지면을 조성해 나가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오직 독자여러분을 두려워하며 비판적 시각의 소수의 목소리도 큰 귀로 듣고 열린 가슴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진정한 사회의 목탁이 될 수 있도록 정론직필을 기치로 묵묵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늘 깨어있는 기자정신으로 ‘원칙과 기본’이라는 명제에 충실하게 기사 한 줄 한 줄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로 땀과 발로 뛰어 민·관의 가교역할과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시정신문은 늘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발로 뛰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정전문지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우리 신문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정신문은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 소속 기자들이 항상 예의 바르고 겸손하며 꾸준한 노력과 기사 한줄 한 줄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로 모두가 기다리는 신문, 보고 싶어 하는 신문, 읽고 싶어 하는 신문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저희 시정가족은 독자들과 소통을 통해 독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신문을 제작해 독자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문 신문으로 거듭나며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시정신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늘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發行人 朱東淡